plz pas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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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빛의 조각들이 입술의 위성처럼 떠돌던
최선을 다해 망쳐 버릴 거야, 손톱을 물어뜯으며 사정없이 못생겨질 거야, 사소한 온 생을 걸고 팔다리를 아무렇게나 휘저으며, 드넓어지며, 묵은 이불들이 켜켜이 쌓인 옷장에 숨어들어, 납작해져야지, 조금씩 흩어지다 흔적으로만 남아야지, 베개맡에 감춰 둔 나쁜 낙서들을 베어 먹으며, 이빨이 모조리 새까맣게 변하기를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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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진통제 전송
30년 전 이맘때, 옛 단원들을 모아 복원 공연을 했었다. 솔직히 시선을 끄는 정도겠거니 했다. 그런데 그런 나의 귀싸대기를 “짜짝!” 때렸다. 공이 울리자마자 무대로 튀어 나가는 복서, 피범벅으로 맹공을 퍼붓는 인파이터였다. 예술이란 치장보다 밥벌이에 대한 치열한 몰두가 이룬 극한의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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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life
의구심이 들지만 그럼에도 그 아름다움에 반해서 집어넣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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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존재한다면 그래야 하기 때문
오래전 나에게는 무엇인가가 있었지만 이제는 사라지고 없어. 이제 그건 사라져 버렸어. 없어져 버렸단 말이지. 그런데도 나는 울 수가 없구나. 그것에 대해 마음 쓸 수도 없어.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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À bout de souffle
계속 찍어요. 우리만 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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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비트 메시지
동전 던지기와 같은 두 가지 잠재적인 결과와 상황의 결과를 전달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의도와 생각을 나타내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명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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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계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을 드러내되, 상대를 볼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응시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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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은 우리가 욕망을 경험하고 구성하는 렌즈다
시각의 영역에서 모든 것은 일종의 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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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은 하나
네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 생명과 존재가 있다는 것, 화려한 연극은 계속되고 너 또한 한 편의 시가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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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93.1MHz가 잡히는 지구는 고독하다
이것을 혁명이자 당신들의 멸망이라 적어 놓겠다 몇백억 년을 돌아서 우주가 녹아 내릴 때 최초의 중력으로 짖을 수 있도록, 모두의 종교와 역사를 대표하도록 / 두 발이 서야 할 대지가 떠오르면 세계 너머의 하늘이 가라앉고 나는 그 영원에서 기다릴 것이다 / 돌아가고 싶은 세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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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아
이 글을 쓰기 전에도 너한테 같이 연기해 보자고 하기 전에도 예전에 소설 써도 되냐고 하기 전에도 내가 연기라는 게 뭔지 나름 정의해 보기 전에도 나는 항상 너를 연기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었던 것 같아 네가 나한테 정말 많은 사랑을 크지도 작지도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사랑을 줬나 봐 우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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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저는 우정에서 피난처를 찾아야 해요. 저에게 세상은 사막이랍니다. 저는 저주받은 피조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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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어떤 독들은 정말이지 미묘해서 직접 중독되기 전에는 그 성격을 파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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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내 생生의 역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결코 중심이 없다. 길도 없고 경계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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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나 말이야
낭만이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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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래, 갈 테면 가라, 그는 생각했다. 4월은 흘러갔다. 이제 4월은 이미 지나가 버렸다. 이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사랑이 있건만 똑같은 사랑은 두 번 다시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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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그딴 말 다 떼고 붙읍시다
線에 대해 자주 생각하다가도 스스로도 완전한 정도를 알 수 없어서 걸음을 물리게 되는데요 아니면 완전하게 포기할 수 있을 것 같아졌을 때 모조리 허물고 끝까지 침범한 뒤 작별하거나 합니다 뭘 하더라도 예상되는 지점은 언제나 있고 변동성에 대비하는 데에도 익숙해졌다 여기지만 그럼에도 법칙이고 뭐고 죄 부서져 버리는 시기에 도리 없이 당해서 얼빠지고 마는 게 나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다 별안간 뭐든 놓을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돼요 근데 그렇게 죄다 내려놓고 대책 없이 처박는 건 심도의 문제거든요 나 사실 몇 년 전에 ‘그’ 징크스가 깨졌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사실 그딴 건 존재하지 않고 당연하게도, 내 고질적 문제일 뿐이더라고 (근본적이라고 썼다가 지웠다 이드에 지나치게 기대는 편리적 표현이라 자제할 필요를 언제나 느낀다 물론 나는 모순 가득한 병신 나르시시스트가 맞다) 아주 지독한 미결안임 어찌 됐든 앞으로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고약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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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다
포기하는 기분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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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밤을 피해 왔어
전달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서두를 필두로 실제로 전하지 못했다 이제 곧 오 년 이 편지는 이를테면 형식상의 수신인만 갖춰 감정 찌꺼기를 써 내렸던 것에 가깝지 싶다 그나저나 너를 생각하면 행복했던 습관 혹은 기억 때문에 관성적으로 떠올리는 순간이 잦다, 는 어느 날의 일기가 남아 있던데 지금은 잘 모르는 일이다 앞으로도 여러 일이 그렇게 찾아오고 그렇게 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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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최후에는 우리의 폭력으로 막히고 좌초되어 닫히고 각자 버려졌다
네게 쓴 편지들은 격렬한 욕망의 형식이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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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민 선생 曰 “모든 것은 불가능하다”
여전히, 언제나, 앞으로도 죽음에 대한 확신과 만나는 날을 기다린다 그날 나는 마침내 삶을 확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 쉽게들 잊는 사실인데 반대 선상에 있다는 것이 상충한다는 말과 동치하지는 않는다 죽음을 진정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와 동시에 삶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삶을 잡아챌 수 없다면 죽음을 포착할 기회도 오지 않는다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인간을 그냥 용서해야 한다 아니면 자살뿐이다 여기서 내게 자살이라 함은 어떤 특별한 형식으로 망가지지도, 유의미한 족적을 남기며 망가지지도 않은, 자살, 멸절: 그토록 원하는 특별한—나르시시즘적—비극적 내러티브를 영원히 얻을 수 없는 자아도취적 살해다 남은 사람들에게는 삶이 있으나 이러한 죽음은 겨우 마침표 하나로 종료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본인의 고통을 플레이팅하여 세상에 내놓을 시간에 뭐가 됐든 용서나 해라 이외 남은 선택지는 하등 무가치한 자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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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고요 존나 많음
자아로의 침잠을 그만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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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장소(들)
과거를 절대 잊지 마라 그들은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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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안고 미래로
그레이스, 오빠는 어른이야. 돌아갈 집이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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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이런 것을 찾고 있었나? 나와 같은 두려움을 가진 사람을. ‘나’를 잃을까 두려워하는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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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니 공룡 존나 아오오니처럼 생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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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lf hatred is just narcissism wearing a cheap disguise. You think your failures are uniquely catastrophic, your awkwardness is unprecedented, your face is the most embarrassing anyone has ever seen. That is not humility. Humility means thinking about yourself less, not thinking worse of yourself. What you are doing is inverted grandiosity. / It could be said the same about self pity too. It is just narcissism disguised as depth. It feels deep but it is mostly entitlement in a sad mask. You tell yourself you expect nothing, that you are worthless, yet the theatrical despair betrays a quiet demand. You want someone to disagree. You want the universe to finally acknowledge your hidden value. / It is not that your pain is fake. It is that ordinary discomfort feels unbearable when you have no other way to feel special. The daily frictions of life a rude email, a canceled plan, a mild embarrassment are not enough. So you upgrade them to tragedies. You need a storyline with real weight because a storyline with no weight would reveal the terrifying possibility that you are just another person having a normal Tuesday. / That is the deeper narcissism. You would rather be a tragic hero than a nobody. You would rather be broken in a unique and beautiful way than admit that your problems are mostly the same boring problems everyone has. Self hatred becomes the costume you wear to avoid the plain face of ordinary life. And the joke is that ordinary life, with all its small annoyances and small joys, is where actual peace lives. But you cannot get there as long as you need your suffering to be special. The hard truth is that pain is ordinary and no one is coming to certify your suffering as specially tragic. / The real distinction is between wanting to take responsibility and wanting to be the reason. Taking responsibility fixes what you broke and moves on. Wanting to be the reason clings to guilt like a trophy because being the cause means you still matter. That is the trap. Your self hatred is not a moral position. It is just another way of keeping yourself at the center of every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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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 아직 강아지 보고 싶어
상자 속에는 흰 종이가 구겨져 있다 깊은 밤을 퍼내는 방법을 알고 싶어 아래에서부터 쏘아올린 폭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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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기회만 되면 이 세상을 떠나 버리잖아
당신은 불타는 살과 불꽃 너머로 광란에 빠진 한 쌍의 눈이 당신을 바라보는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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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月 28日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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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月 25日
부서진 빛의 조각들이 입술의 위성처럼 떠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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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月 16日
랜선 진통제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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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月 16日
afte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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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月 05日
어떤 것이 존재한다면 그래야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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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月 01日
À bout de souff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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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月 27日
원 비트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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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月 27日
실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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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月 27日
환상은 우리가 욕망을 경험하고 구성하는 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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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月 20日
대답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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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月 20日
주파수 93.1MHz가 잡히는 지구는 고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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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月 12日
다시는 돌아오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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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月 06日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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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月 31日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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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月 25日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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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月 11日
그러게나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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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月 30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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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月 28日
낭만 그딴 말 다 떼고 붙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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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月 28日
소멸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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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月 27日
우리는 밤을 피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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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月 22日
이효민 선생 曰 “모든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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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月 20日
없다고요 존나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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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月 19日
지워진 장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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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月 19日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안고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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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月 16日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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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月 14日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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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月 13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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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月 13日
근데 나 아직 강아지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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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月 12日
다들 기회만 되면 이 세상을 떠나 버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