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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빛의 조각들이 입술의 위성처럼 떠돌던
2026年 07月 25日
최선을 다해 망쳐 버릴 거야, 손톱을 물어뜯으며 사정없이 못생겨질 거야, 사소한 온 생을 걸고 팔다리를 아무렇게나 휘저으며, 드넓어지며, 묵은 이불들이 켜켜이 쌓인 옷장에 숨어들어, 납작해져야지, 조금씩 흩어지다 흔적으로만 남아야지, 베개맡에 감춰 둔 나쁜 낙서들을 베어 먹으며, 이빨이 모조리 새까맣게 변하기를 기다려야지
최선을 다해 망쳐 버릴 거야, 손톱을 물어뜯으며 사정없이 못생겨질 거야, 사소한 온 생을 걸고 팔다리를 아무렇게나 휘저으며, 드넓어지며, 묵은 이불들이 켜켜이 쌓인 옷장에 숨어들어, 납작해져야지, 조금씩 흩어지다 흔적으로만 남아야지, 베개맡에 감춰 둔 나쁜 낙서들을 베어 먹으며, 이빨이 모조리 새까맣게 변하기를 기다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