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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졸리네
2026年 04月 22日
여전히, 언제나, 앞으로도 죽음에 대한 확신과 만나는 날을 기다린다 그날 나는 마침내 삶을 확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 쉽게들 잊는 사실인데 반대 선상에 있다는 것이 상충한다는 말과 동치하지는 않는다 죽음을 진정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와 동시에 삶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삶을 잡아챌 수 없다면 죽음을 포착할 기회는 오지 않는다 우연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를 포함하여 당신,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그냥 용서하십시오 아니면 남은 건 자살뿐입니다 여기서 자살이라 함은 어떤 특별한 형식으로 망가지지도, 유의미한 족적을 남기며 망가지지도 않은, 자살, 멸절: 그토록 원하는 특별한—나르시시즘적—비극적 내러티브는 영원히 얻을 수 없다 남은 사람들에게는 삶이 있으나 당신의 죽음은 겨우 마침표 하나로 종료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뭐가 됐든 전부 용서하십시오 아니면 자살뿐입니다
